충청북도교육청 직속 특수교육원이 장애공감 교육용 영화를 제작하기로 하고 영화에 출연할 청소년 배우를 공개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오는 27일까지며, 도내 중·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 가운데 연기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면 응모할 수 있다.
희망자는 5분 이내 연기 영상을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충북특수교육원 특수교육과로 하면 된다.
특수교육원이 제작할 교육용 영화에는 중학교 3학년 학생이 각각 청각장애, 자페 스펙트럼을 가진 친구들과 팀 활동을 하며 서로의 차이를 이해해 가고, 힘을 모아가는 과정이 담길 예정이다.
이 영화를 통해 장애와 비장애 학생들이 서로 다르지만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라고 특수교육원은 밝혔다.
특수교육원은 영화를 제작해 오는 7월 시사회를 열 계획이며, 교육원의 장애이해체험관의 원격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해 하반기에 배포할 예정이다.
최명옥 특수교육원장은 "영화 제작을 통해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증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