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기업이 겪는 고질적인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부산상공회의소가 부산진구청이 맞손을 잡는다.
부산상의는 오는 27일 오후 14시, 부산상의 2층 상의홀과 국제회의장에서 '2025년 제1회 구인·구직 JOB 매칭데이'를 부산진구청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통한 부산지역 고용시장 안정을 위해 그동안 양 기관이 각각 진행해오던 채용박람회를 통합해 열어 일자리창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자리에는 선보공업㈜, ㈜서번, 동양메탈공업㈜ , ㈜마상소프트 등 18개 제조업과 서비스업 기업을 포함한 총 63개 지역기업이 참여한다.
사전 매칭을 통한 현장 채용면접을 진행해 실질적인 채용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채용관 △취업컨설팅 △퍼스널컬러, 이력서 사진촬영, 면접 헤어·메이크업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가 마련될 예정이다.
현장면접 행사에 앞서 부산상공회의소와 부산진구청은 일자리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를 바탕으로 양 기관은 오는 9월 '제2회 부산진구·부산상공회의소 채용박람회'를 공동 개최하는 등 행사를 정례화 할 계획이다.
부산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올해 첫 행사를 시작으로 두달마다 구인·구직 JOB 매칭데이 행사를 정기적으로 열어 인력난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의 인력 수급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며 "부산진구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지역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지난 2022년부터 3년간, JOB 매칭데이를 13차례 열어 518명에 대한 현장면접을 진행했고, 생산, 전기, 사무, 웹 개발 등 다양한 직무에 총 53명이 지역기업에 채용되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