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이 진천군에 (가칭)이야기 흐르는 글숲도서관을 조성한다.
도교육청은 17일 오후 진천군 백곡면 교육문학관에서 윤건영 교육감, 송기섭 진천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칭)이야기 흐르는 글숲도서관 조성사업 기공식을 열었다.
이 도서관은 169억여 원의 예산이 투입돼 2만 8천여㎡ 부지에, 연면적 3100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오는 2026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층 규모의 독서·문학체험동에는 체험실과 전시공간, 전문강사 사무실, 다목적실, 독도체험관이 조성되고, 별관은 작은도서관 형태의 북카페가 들어선다.
또 야외에는 가족독서캠핑동과 독서캠핑 이용자를 위한 화장실과 샤워실, 취사대 등 부대시설, 독서상상놀이터, 작가 테마공원 및 사색 힐링공간이 들어선다.
완공 후에는 도내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책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도교육청은 밝혔다.
윤건영 교육감은 "학생들의 독서·문학교육의 중심지가 될뿐 아니라, 교육가족이 함께 사색하고 책과 함께 휴식하는 미래형 가족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