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산실 '코오롱 구간 마라톤' 29일 경주서 개최

국내 유망 선수 500여 명 출전…대회 TV 생중계 예정
스포츠 도시 '경주' 위상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지난해 3월 열린 '제40회 코오롱 구간 마라톤 대회' 모습. 경주시 제공

국가대표 마라토너들의 산실인 '코오롱 구간 마라톤 대회'가 오는 29일 천년고도 경북 경주에서 펼쳐진다.

경주시는 오는 29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제41회 코오롱 구간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내 유망 선수들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고등부 21개 팀 △중등부 24개 팀 △일반부 15개 팀 등 총 60개 팀 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경기 구간은 경주시 코오롱호텔 삼거리를 출발해 시내를 한 바퀴 돈 후 다시 도착하는 코스로, 종목별로 달리는 거리가 다르다.
 
고등부와 일반부는 총 6개 구간 42.195km, 중등부는 총 4개 구간 15km(코오롱호텔 삼거리↔신평교 반환점)에서 경기를 펼친다.
 
제41회 코오롱 구간 마라톤 대회 포스터. 경주시 제공

이번 대회는 KBS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되며, 경주의 아름다운 역사·문화·관광자원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많은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경주를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스포츠 도시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관광과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