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경기 김포시는 김포지역이 국제스케이트장 이전 후보지로서 우위에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시는 연세대 구한민 박사팀(도시계획·개발연구실)이 한국학술지인용색 등재 학술지에 올린 '수도권 내 400m 트랙 스케이트장 건립의 적지 분석: 지리정보시스템 기반의 다기준 의사결정' 논문을 소개했다.
이 논문은 △전국 빙상종목 체육인의 72%가 수도권에 집중된 점 △학생선수들이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기 위해 경기장이 가까워야 한다는 점 △강원도에 이미 강릉빙상장 등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태릉국제스케이트장 이전 부지가 수도권에 있어야 한다'를 가설로 삼고 있다.
연구 결과 서울에서 멀어질수록 점수가 낮아지는 만큼, 서울과 가깝고 교통 접근성이 좋은 김포시 남동부와 양주시 남부가 유리하다는 결과가 도출됐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앞서 김포지역은 지난해 6월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서 전국 18세 이상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새로운 국제스케이트장 요건에 부합하는 최적지로 분석된 바 있다.
지난해 시는 김포 국제스케이트장 입지로 김포 사우동 일대를 지목했다. 토지수용절차가 마무리된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지구에 위치해 있어 즉시 공사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정부와 체육계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국제스케이트장 건립에 김포가 최적지다"라며 "운양동의 대형 스케이트장 등 빙상스포츠가 시민들 일상 속에 녹아들 수 있는 다양한 기반시설들도 이미 잘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