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11시 5분쯤 경기 안산시 단원구의 한 30층짜리 아파트 18층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거주자인 70대 A씨가 얼굴과 팔, 다리 등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0여 대와 소방관 등 80여 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20여분 만에 불을 모두 껐다.
아파트 내부에서는 인화성 물질이 다량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스스로 불을 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