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사상' 충주 공군부대 군용트럭 사고 감식 "차량 결함 없어"

충주경찰서 제공

지난해 12월 10명의 사상자를 낸 충북 충주의 한 공군부대 군용트럭 사고와 관련해 차량에 결함이 없었다는 감식 결과가 나왔다.
 
14일 충주경찰서에 따르면 사고가 난 차량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식 결과 "기계적 결함은 없었다"는 결과를 통보받았다다.
 
앞서 지난해 12월 19일 오후 6시 10분쯤 공군 19전투비행단 영내에서 A 병장이 몰던 군용 차량이 가로수를 들이받아 병사 2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A 병장은 "내리막길 주행 중 차량이 한쪽으로 쏠려 핸들을 틀었는데 사고가 났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병장을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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