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 시각)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뉴클리어 파워'(Nuclear Power·핵보유국)로 또 다시 지칭하며 1기 때와 같은 관계를 다시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만나 김정은과 관계를 재구축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그렇게 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김정은과 좋은 관계를 맺었다"라며 "(2016년)만약 내가 당선되지 않고 힐러리가 (백악관에) 들어갔다면 여러분은 북한과 핵전쟁을 했을 것이며 수백만 명이 죽었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