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가 구글플레이와 파트너십을 맺고 'POSA(Point Of Sales Activation) 기프트카드'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POSA는 편의점에 비치된 카드를 고객이 선택해 계산대에서 결제하면 카드가 실시간으로 활성화(Activation)돼 카드에 기재된 금액만큼 해당 사용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선불형 기프트카드다.
이날 서울 역삼 GS타워에서 열린 파트너십 행사에는 GS리테일과 구글플레이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데이터 기반 공동 마케팅 △POSA 기프트카드 매출 확대 △온·오프라인 채널 활용 방안 등을 논의했다.
GS25가 판매하는 구글플레이 기프트카드는 연간 매출 900억 원 규모로, 최근 청소년 선물 수요 증가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GS25는 전국 1만 8천여 개 매장을 활용해 기프트카드 판매를 확대하고, 새롭게 개편한 'GS ALL 멤버십'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할 계획이다.
GS25는 지난 2013년부터 구글플레이 기프트카드 판매를 시작했으며, 2017년에는 모바일 팝카드, 교환권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도입했다. 현재는 원하는 금액을 충전해 사용할 수 있는 금액선택형 카드도 운영 중이다.
전병준 GS리테일 서비스상품팀 매니저는 "GS25는 구글플레이와 협력해 '기프트카드'를 매개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면서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POSA 매출을 지속 성장시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