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 안내면 현리 소재의 옛 대청농협 양곡창고를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대청호 안읍창 지역활성화 사업이 본격화됐다.
옥천군은 다음 달 7일부터 11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대청호 안읍창 지역활성화 사업 외부 디자인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공모전은 오래된 농협창고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 시키기 위한 것이다.
디자인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팀(대표 포함 3인 이내)으로 참가할 수 있다.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에 선정된 이 사업은 국비 등 56억 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추진된다.
대청농협 양곡창고를 카페, 전시판매장 등 문화창고와 농산물 가공 시설인 감자마을 팩토리로 재정비할 계획이다.
안내면 현리는 고려시대 현의 관아가 있던 요충지로 안읍창은 본래 안읍현에 있던 역사적.지리적으로 중요했던 창고를 의미한다.
옥천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으로 지역 내 유휴시설이 활력 넘치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이라며 "참신한 아이디어와 디자인 감각을 가진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