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하나둘 사라지며 위기를 겪고 있는 동네 서점과 지역 출판사를 지원해 명맥을 잇도록 한다.
도는 지역 서점·출판 문화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 업체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가 2022년부터 기획한 것으로, 지역 문화 생태계를 바꾸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저자 초청 강연·독서 모임 등 문화 활동 프로그램과 출판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지역 서점은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지역민이 함께하는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출판사는 지역의 고유한 문화와 역사, 인물을 바탕으로 한 출판물의 기획·제작을 통해 지역성을 담은 책을 출간한다.
서점·출판 분야 10개 업체를 선정해 500만 원에서 최대 900만 원을 지원한다.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에서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