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밤사이 차량 화재가 잇달았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10시 20분쯤 부산진구 전포동에서 달리던 승용차에 불이 나 10여 분만에 꺼졌다.
차량이 모두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88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운전자는 차량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차를 세우고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다.
앞서 이날 오후 9시쯤에는 사상구 감전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멈춰 서 있던 택배 차량에 불이 나 소방서 추산 420만 원 상당 재산피해가 났다.
당시 운전자는 택배 배달을 위해 자리를 비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두 화재에 대한 합동감식을 실시해 정확한 화인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