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석탄 운반길이 관광, 스포츠 기반시설로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
강원랜드는 11일 정선군청 회의실에서 대한육상연맹 등과 '운탄고도의 육상 전지 훈련장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7월부터 대한육상연맹 전지훈련 선수단을 유치한다.
협약은 운탄고도5길(해발 1200m) 러닝코스(6km)를 조성해 전지훈련단 유치로 폐광지역 4개시군 대표 관광지인 운탄고도 둘레길 홍보를 통해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스포츠 인프라 개선에 협력하는 내용이다.
강원랜드는 전지훈련장 유지, 보수 관리와 지역 대표 관광지, 맛집 등을 홍보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운탄고도'는 과거 석탄을 싣고 달리던 차들이 오가던 폐광지역 영월~정선~태백~삼척 등 4개 시·군을 을 연결한 총길이 173.2km 트레킹길이다. 구간 가운데 최고 높이인 정선 만항재 해발 1330m를 따서 '운탄고도 1330'이라 불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