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보낸 소방차 12대, 캄보디아 구조 현장 누빈다

특수방화복 50벌·구급장비도 무상 지원

캄보디아 크라티에주 대표단 경남 방문.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가 캄보디아에 소방장비를 무상으로 지원하며 교류를 이어간다.

경남도 박명균 행정부지사와 캄보디아 바 탄 크라티에 주지사는 불용 소방장비 무상 양도에 대한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소방차 12대(펌프차 6대·구급차 6대) 특수방화복 50벌, 산소호흡기 등 구급장비를 크라티에주에 보낸다.

도는 소방장비 보강 사업에 따라 최신 장비로 교체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사용 연한이 지나 퇴역하는 소방장비를 현지에서 바로 운용할 수 있도록 정비를 거쳐 보내기로 했다.

이달 말쯤 인천항에 선적돼 다음 달 중순쯤 크라티에주에 전달된다.

도는 현지 인력이 운용할 수 있도록 소방장비 사용법과 정비 기술을 전수할 소방기술 협력단도 파견하기로 했다.

앞서 경남도의회도 지난해 3월 도와 협의를 거쳐 사용 연한이 지났지만 정비를 끝낸 구급차량 12대와 특수방화복 60개를 라오스 비엔티엔주에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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