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총장 박순진)는 RISE사업(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을 통해 경상북도와 함께 지역 및 대학 혁신을 추진한다.
대구대는 경상북도가 주관하는 RISE사업에서 총 9개 단위과제(지정형 3개, 공모형 6개)에 선정돼 매년 83억원, 5년간 400여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라이즈사업은 지자체의 대학 지원 확대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대학을 지원하고, 지역이 대학과 동반 성장하려는 목적 아래 추진되는 재정지원사업이다.
대구대는 '교육수도 경북을 선도하는 혁신적 인간과 미래기술의 하모니'를 라이즈사업 비전으로, 4대 핵심가치(지역정주, 교육플랫폼, 기술혁신,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전략목표를 제시했다.
첫째 지역정주 혁신지원체계 마련, 둘째 지역혁신과 혁신역량제고를 위한 교육플랫폼 구축, 세째 지역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기술혁신, 끝으로 미래 정주력 향상을 위한 평생교육체계 확대 및 지역 맞춤형 현안 해결이다.
선정된 사업은 △영천시 스마트 모빌리티 인력양성 △경북 창업밸리도시 조성 △경북형 산학연밸류체인 생태계 구축 △경북 정주형 실무인재 양성 아카데미 △경북형 모빌리티 혁신대학 △경상북도 치유·돌봄 특성화 캠퍼스 △AI 기반 난임헬스케어 전문인력양성 △경북 글로벌 인재 양성 및 정착 프로젝트 △경북형 늘봄 등이다.
특히 경상북도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난임의료산업학과를 개설하고, AI 기반 난임 헬스케어 전문인력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외국인 유학생 전담 국제대학 및 대학원을 신설하고, 해외 경북 글로벌학당과 유학생 산업캠퍼스 실습인턴제를 운영하는 등 해외 인재 유치에도 나설 예정이다.
대구대는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 산학 연계형 인재양성을 위한 노력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결과가 대구대의 대규모 선정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대구대의 RISE 추진 전략은 경북 지역이 당면한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며 지역과 대학이 상생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서 "기술 혁신과 공동체 가치 실현으로 지역과 대학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