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배터리 등 친환경 모빌리티 부품의 재활용을 지원하는 순환경제 혁신지원센터가 충북 남청주현도일반산업단지에서 문을 열었다.
충청북도는 11일 남청주현도일반산업단지에서 이동옥 행정부지사와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 실장,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순환경제 혁신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2022년 산업부 공모 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등 244억 원을 들여 5800여㎡ 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2200여㎡ 규모로 지어졌다.
전자파 유해 안전성 분석실, 배터리 연소시험실, 화재안전 방폭룸 등을 갖췄다.
앞으로 이 센터는 이미 사용된 친환경 모빌리티 부품이 재제조 과정을 거쳐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성능 시험 평가와 품질 인증 등을 수행하고 전주기적 기술 지도와 컨설팅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충북도 이동옥 행정부지사는 "이 센터가 순환경제의 이상을 현실로 구현하는 핵심 인프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재제조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