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가 올해 초등학교 입학생들에게 1인당 10만 원의 입학 축하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관련 사업비가 반영된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면, 오는 5월부터 10만 원 상당의 지역화폐를 초등학교 입학 지원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오산 지역 초등학교 입학생 2100명이다. 지급된 지역화폐는 지역 내 서적, 문구류, 안경, 의류, 신발, 가방 등 지정 업종에서만 결제할 수 있도록 사용처가 제한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원사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교육 복지 확대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