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반구천 일원의 문화유산과 경관 명소를 연결하는 역사문화탐방로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울주군 언양읍 대곡리와 두동면 천전리 등 반구천 일원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오는 2030년까지 총 175억 원을 들여 탐방로 정비, 주차장 설치, 습지 경관 개선, 휴게공간 조성, 옛길 복원 및 정비 등을 추진한다.
울산시는 지난해 탐방로와 식생 정비를 한데 이어 올해는 동매산습지 경관개선, 휴게공간 조성, 수변길 조성 등을 추진한다.
내년부터는 세월교 정비, 주차장·휴게공간 조성, 옛길 복원·정비 등을 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역사 문화 탐방로 조성을 통해 보다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세계문화유산이 될 우리 유산과 자연환경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관광 활성화는 물론 지역 주민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