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의 청정 자연을 부담 없는 가격으로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관광택시가 운행에 들어갔다.
울진군은 동해중부선 철도개통에 발맞춰 지역 관광 활성화와 관광객 편의를 위해 10일부터 '관광택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는 관광택시는 숙련된 기사가 울진의 주요 관광지를 안내하며 이동을 지원하는 관광객 맞춤형 서비스다.
가족과 친구, 연인 등 다양한 관광객들이 각자의 취향에 맞춰 울진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울진군은 푸르른 금강소나무숲길과 아름다운 동해바다, 온천 등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함께 성류굴, 죽변해안스카이레일, 왕피천케이블카 등 울진 전역에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관광택시의 등장은 더욱 환영받고 있다.
택시 요금은 기본 4시간에 8만원이지만 울진군이 4만 8천원을 부담해 관광객은 3만 2천원만 내면 된다.
추가 1시간당 요금은 2만원이지만 관광객은 40%인 8천원만 내면 된다. 하루 최대 이용 가능 시간은 8시간이다.
이 같은 지원액은 전국 최고 수준으로 울진군은 많은 관광객이 경제적인 부담 없이 울진을 즐길 수 있도록 관광택시를 준비했다.
이용을 원하는 관광객은 이용일 3일 전까지 울진군청 홈페이지(www.uljin.go.kr) 통합예약시스템 또는 울진군청 문화관광과(054-789-6903)에 예약하면 된다. 최소 이용 시간은 4시간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관광택시 서비스가 지역 관광 활성화와 관광객 편의 증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앞으로도 관광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