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봄을 맞아 도내 주요 등산로 등 24곳에서 시군·소방·산림조합·국립공원관리소와 함께 산불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4월 말까지인 봄철 대형산불 특별대책 기간을 맞아 논밭 영농부산물 소각, 입산객 실화 등 산불 위험을 알리고자 추진한다. 캠페인에는 청소년도 참가해 숲의 소중함을 깨닫게 한다.
최근 10년간 3·4월에 발생한 도내 산불은 평균 17.7건으로 전체 산불의 38%를 차지한다. 지난 2022년과 2023년에 합천과 하동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도 3월에 발생했다.
도는 지난해 11월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 산불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시군과 함께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있다.
특히, 3·4월에는 특별대책을 수립해 비상근무 태세를 강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