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올해 86억 원을 들여 연안어선 67척 이상을 줄인다고 8일 밝혔다.
감척 희망률이 높고 업종 간 분쟁이 심한 5개 연안어업(선망·들망·통발·자망·복합)과 3개 구획어업(승망류·장망류·새우조망)을 선정해 감척 사업을 추진한다.
경쟁 조업으로 분쟁이 많은 업종, 어획 강도가 높아 자원 남획이 심한 업종, 수산 자원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종을 우선 감척한다.
감척을 희망하는 어업인은 시군에 신청하면 된다. 감척 사업자에게는 업종·톤급별 폐업지원금, 선체·기관·어구 등의 감정평가액 전부를, 어업 종사자에게는 생활안정 자금을 지원한다.
도는 어업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지금까지 연근해 어선 7090척을 감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