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의 여성·청년 고용 지표가 다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지표를 보면 지난해 하반기 청주시의 15~64세 여성 고용률은 62.1%를 기록했다. 전년보다 2.5%p 상승한 수치다.
인구 80만 이상 7개 주요도시(수원·용인·고양·창원·화성·성남·청주) 가운데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15세 이상 인구 가운데 일을 하고 있거나 구직 중인 청주의 '경제활동인구'는 50만 2400명으로 집계됐다. 전년(49만 1600명)보다 1만 800명 증가했다.
9개 도(道) 77개 시 지역에서 경제활동인구가 모두 8만 1천 명 늘어난 점을 감안할 때 청주의 기여도는 무려 13%에 달한다.
실업률은 전년 동기 대비 0.5%p 상승한 2.8%를 기록했다.
청주시는 올해 250여 개의 일자리 관련 세부 사업들을 추진해 실업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한편, 고용률 상승세는 지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가 생겨날 수 있도록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