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명태균 게이트' 관련 재판이 본격 막이 오르는 가운데, 첫 번째 증인으로 명씨의 전직 운전기사가 채택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오는 24일 오전 10시 창원지법 형사4부(김인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명씨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등의 정치자금법 위반 관련 첫 공판기일에 명씨의 운전기사였던 김모씨가 증인으로 출석한다.
김씨는 지난 2022년 대통령 선거 및 지방선거 과정에서 명씨의 차량을 운전해주며 창원에서 서울을 함께 오간 인물이다. 이후 김영선 의원이 보궐선거에 당선되자 명씨를 통해 김 전 의원실 보좌진으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김씨는 명씨가 2022년 지방선거 경북 고령군수 예비후보자였던 배모씨를 김건희 여사에게 소개하러 서울에 갔을 당시에도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씨는 지방선거 공천 대가로 명씨 측에 1억 2천만원을 건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인물이다. 다만, 김씨는 김 여사를 직접 만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김씨는 명씨가 박완수 당시 국민의힘 의원에게 배씨를 소개하러 갈 때도 명씨의 차량을 직접 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박완수 경남도지사 측은 의원 시절 배씨를 만난적이 없다는 입장이다.
그만큼 명씨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던 인물인 만큼, 검찰은 증인신문을 통해 김씨에게 대선과 지방선거 전후 명씨의 행적 등을 집중적으로 물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해 12월 23일, 지난 1월 20일, 지난달 17일 3차례의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