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청북도지사가 6일 영동을 찾아 "2025 세계국악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 총력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내비쳤다.
김 지사는 이날 영동군청에서 열린 도정보고회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이번 행사를 영동 발전의 전기로 삼아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국비 일부가 누락돼 행사 준비에 어려움이 있지만 조만간 확보될 것"이라며 "관람객 100만 명 목표보다 더 많은 방문객을 유치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악의 관광자원화와 일라이트 산업화, 국립국악원 분원 설립 지원 등도 약속했다.
이어 영동군청에서 열린 '도민 공감 토크콘서트'에서 도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주민들과 의견을 나눴다.
주민들은 이 자리에서 농업인 스마트교육과 종합실습장 조성, 용산면 용문중학교 체육관 개보수 등의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앞서 김 지사는 오는 20일 준공 예정인 일라이트 지식산업센터와 일하는 밥퍼 현장 등을 찾아 추진 상황 등도 점검했다.
한편 김 지사는 오는 11일 괴산군 등 다음 달 10일까지 도내 시군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도민과의 대화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