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우크라 종전협상서 北 여하한 보상도 안 돼"

폴란드 외교장관과 회담
K2전차 2차 이행계약 체결에 모든 지원하기로 합의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폴란드 공식 방문 및 한-프랑스 전략대화 참석을 위해 4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우크라이나전쟁 종전협상 과정에서 북한이 불법행위에 대한 여하한 보상도 받아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외교부가 6일 전했다.

조태열 장관은 5일(현지 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라도스와프 시코르스키 폴란드 외교장관과의 회담에서 이런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한국과 폴란드는 북한의 지속되는 핵·미사일 개발과 도발, 러·북 간 불법적인 군사협력이 한반도는 물론 전 세계의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를 강력히 규탄하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인권증진을 위해 양국이 국제사회와 함께 단합되고 단호한 대응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라도스와프 시코르스키 폴란드 외교장관이 지난 5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회담을 갖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조 장관은 아울러 폴란드가 우크라이나 인접국으로서 적극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음을 평가하면서, 우리 정부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재정적 지원을 계속 제공하며 우크라이나의 전후 재건사업 지원을 위해 폴란드와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 장관은 특히 현재 두 나라 간에 협의 중인 K2 전차 2차 이행계약이 조속히 체결될 수 있도록 정부 간 협의를 포함한 가능한 모든 지원을 함께 다해 나가기로 했다.

조 장관은 이번 폴란드 방문과 회담에 방위사업청 대표단이 동행한 것은 방산협력 강화에 대한 범정부 차원의 전방위적 지원 의사와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장관은 전례 없는 규모로 진행되고 있는 방산협력이 양국 관계 발전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하였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국방·안보 최적의 전략 파트너로서 앞으로도 방산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양국 장관은 회담을 마친 뒤 '2025-28년 한-폴란드 전략적 동반자 관계 이행을 위한 행동계획'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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