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새마을금고 이사장 48명 선출…투표율 33.6%

연합뉴스

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를 통해 충북에서도 모두 48명의 이사장 새롭게 선출됐다.  

6일 충청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도내 31개 투표소에서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선거인 10만 8098명 가운데 3만 6306명이 투표해 33.6%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투표율 25.7%보다 7.9%p 높은 것이다.

이번 선거는 2021년 새마을금고법 개정 이후 처음으로 치러진 전국 동시 선거다.

전체 54곳의 새마을금고 가운데 이사장 임기가 남아 있거나 위탁 선거 대상이 아닌 곳을 제외한 48곳에 선거가 치러졌다.

48곳의 선거에서 모두 75명의 후보가 등록해 평균 1.6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청주 서원새마을금고 등 29곳에서 단독 후보가 별도의 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했다.  

나머지 19곳 중 16곳이 직선제로, 3곳이 대의원 선거로 각각 이사장을 뽑았다.

선거인 수가 가장 많은 청주 우암새마을금고에서는 김운경 현 이사장이 당선됐고, 가장 치열한 5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음성 왕새마을금고에서는 유시웅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새마을금고 이사장 임기는 오는 21일부터 2029년까지 4년으로,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도 선관위는 이번 선거 과정에서 모두 11건의 위법 행위를 적발해 3건을 고발하고 한 건을 수사의뢰했으며 7건을 경고 조치했다.

유형별로는 기부행위 4건, 문자메시지 이용 4건, 기타 3건이다.  

다음은 당선인 명단.

◇ 청주시

△ 서원새마을금고 오두진 △ 우리새마을금고 이규형 △ 청주중앙새마을금고 신범수 △ 미래새마을금고 이종호 △ 영운.용암새마을금고 이흥열 △ 금천새마을금고 임범수 △ 청남새마을금고 홍구표 △ 제일새마을금고 황명익 △ 조은새마을금고 신동열 △ 남부새마을금고 김철식 △ 모충새마을금고 류인섭 △ 새빛새마을금고 강장원 △ 푸른새마을금고 박종현 △ 산미새마을금고 강석준 △ 금강새마을금고 이병돈 △ 새청주새마을금고 이정미 △ 흥덕새마을금고 곽성근 △ 오송새마을금고 한창훈 △ 청주서부새마을금고 이직로 △ 내율사새마을금고 유찬희 △ 우암새마을금고 김운경 △ 북청주새마을금고 배동숙 △ 오창새마을금고 도상순

◇ 충주시

△ 충주SM새마을금고 공홍석 △ 예성새마을금고 남득우 △ 교현새마을금고 강대양 △ 문화새마을금고 김국태 △ 남충주새마을금고 김동선 △ 새충주새마을금고 김명수 △ 지현새마을금고 김형기 △ 애플새마을금고 박성래

◇ 제천시

△ 동제천새마을금고 홍성호 △ 신제천새마을금고 신만순 △ 동현새마을금고 김강근

◇ 단양군

△ 단양새마을금고 연승선

◇ 영동군

△ 묵정새마을금고 박상용 △ 영동새마을금고 이창현

◇ 보은군

△ 보은새마을금고 박삼수

◇ 옥천군

△ 옥천새마을금고 황원섭 △ 이원새마을금고 이재헌

◇ 음성군

△ 음성새마을금고 최호철 △ 한마음새마을금고 김태형 △ 삼왕새마을금고 유시웅

◇ 진천군

△ 진천새마을금고 박종원 △ 상진새마을금고 김인환

◇ 괴산군

△ 불정새마을금고 송연호 △ 괴산새마을금고 안병옥

◇ 증평군

△ 증평새마을금고 우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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