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주군과 경계 과학로 왕복 4차로→6차로 확장

상생 협력 사업 일환, 300억원 투입
전미119안전센터~회포대교 전 구간

전주시 과학로 도로 확장 구간. 전주시 제공

전북 전주시가 완주·전주 상생 협력 사업의 하나로 에코시티 병목 구간인 과학로를 확장한다고 5일 밝혔다. 이 구간이 넓어지면 고질적인 차량 정체가 해소되고, 완주지역에서 전주 및 다른 지역으로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덕진구 과학로 2.1㎞ 구간을 왕복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한다. 사업 구간은 전미119안전센터부터 완주군 용진읍 회포대교 전 구간이다. 전주 에코시티와 완주 삼봉지구를 잇는 경계 지역이다.

과학로는 출퇴근 시간은 물론 공휴일에도 극심한 차량 정체로 도로 확장 필요성이 컸다. 이에 시는 2020년부터 도로 확장을 위해 토지 보상 및 실시설계 용역 등을 했다. 총사업비는 300억원으로, 구간을 나눠 확장 공사를 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올해 상반기 중 과학로 1단계(전미119안전센터~전당네거리) 0.67㎞ 구간을 착공한다. 나머지 구간은 2028년까지 예산을 들여 추진한다.

국승철 전주시 건설안전국장은 "시가지 교통정체 해소 및 인접 시·군 간 접근성 향상이 기대된다"며 "물류비용 절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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