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가 지난해 외국인 유학생 불법 체류율을 0.7%로 관리하며 13년 연속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 인증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5일 배재대에 따르면 외국인 유학생 불법 체류율과 공인 언어능력 소지 비율, 외국인 유학생 의무교육 이수율, 등록금 납부 비율 등에서 각종 지표를 웃돌았다. 2012년 인증제 도입 이래 2024년까지 13년 연속 이를 유지했다.
코로나19 이전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치중했다면 이후에는 유학생들이 정주할 수 있도록 생활 전반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배재대는 강조했다. 외국인 유학생 학생회와 함께 대전서부경찰서와 함께하는 (캠퍼스 주변 지역) 범죄 예방 캠페인(유니캅스/UNICOPS)과 실생활에서 겪는 근로계약, 이륜차 운전 시 안전 사항 준수 등 여러 활동을 병행 중이다.
배재대는 다가오는 2025~2028년 인증제 개편사항 준수에 힘을 다하기로 했다. 강화되는 학위과정 신입생과 한국어 어학연수생의 한국어능력시험(TOPIK) 취득률을 높이기 위해 학기 중 특별반 운영 프로그램을 도입해 유학생의 어학능력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박종석 배재대 국제학생교류팀장은 "최근 3년간 외국인 유학생 학위과정과 어학연수 전 영역이 교육국제화역량 인증 기준을 전 분야에서 상회하고 있는 유학생 특화 대학"이라며 "우수 유학생 유치와 한국어 연수, 지자체와 연계한 정주 여건 개선까지 유학생의 전 주기적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