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韓 축구…양현준·양민혁 등 젊은 유럽파, 홍명보호 승선할까?

양현준. 연합뉴스

한국 축구가 다시 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2025년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오는 3월20일과 25일 열리는 오만, 요르단과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7, 8차전이 2025년 첫 일정이다.

홍명보 감독은 오는 10일 오만, 요르단전에 나설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순위는 4승2무 승점 14점 B조 1위다. 2위 이라크와 승점 3점, 3위 요르단과 승점 5점 차. 오만, 요르단과 홈 2연전을 모두 이기면 남은 7, 8차전(6월) 결과와 상관 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다.

최근 유럽에서 활약 중인 젊은 선수들의 합류 여부가 관심사다.

양현준(셀틱)은 지난해 아시안컵 이후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다. 두 명의 임시 사령탑도, 홍명보 감독도 양현준을 부르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기세는 유럽파 중 최고다. 2월 이후 4골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을 휘젓고 있다.

양민혁. 퀸즈 파크 레인저스 X

양민혁(퀸즈 파크 레인저스)도 잉글랜드 무대에서 자리를 잡고 있다. 챔피언십(2부) 임대 후 퀸즈 파크 레인저스에서 6경기(선발 2경기)를 소화했다. 어시스트는 1개. 아직 골은 없지만, 마르티 시푸엔테스 감독이 "위험한 선수"라고 표현할 정도로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0월 A매치 때 부상을 당했던 엄지성(스완지 시티)도 12월 복귀 후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홍명보 감독이 지난해 10월, 11월에 호출했던 배준호(스토크 시티)와 오현규(헹크)도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배준호는 일찌감치 스토크 시티의 핵심으로 자리를 잡았고, 오현규는 특급 조커로 이번 시즌 5골을 기록 중이다.

다만 센터백 김지수(브렌트퍼드)와 이한범(미트윌란)은 아직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이한범은 6경기(선발 4경기), 김지수는 4경기(선발 1경기) 출전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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