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4일 "헌법재판소를 때려부숴야 한다"는 발언을 한 국민의힘 서천호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앞서 서 의원은 지난 1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연단에 올라 "공수처, 선관위, 헌법재판소 불법과 파행을 자행하고 있다"며 "이 모두 때려 부숴야 한다. 쳐부수자!"고 발언을 해 물의를 빚었다.
민주당은 징계안을 통해 "헌정질서를 전복시키고자 하는 폭력을 조장하고, 국가기관을 위협하는 폭언을 했다"며 "다수의 대중을 향해서 헌법기관과 국가기관에 대한 전복을 선동하는 발언이자 공공의 안녕 질서에 직접적인 위협을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가기관인 경기경찰청장을 역임하였으며, 대한민국의 국가 안보와 정보를 다루는 국가정보원 2차장을 역임했던 인물로서 그 누구보다 국가안보와 헌정질서를 준수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국가기관에 대한 심각한 위해 발언을 했다"며 "국민의 대표자로서 품위를 유지하고 국회의 명예와 권위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할 국회의원으로서의 의무까지 저버렸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