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절 연휴 기간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50cm의 안팎의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오는 5일까지 최고 40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4일 "오늘(4일) 강원 산지와 동해안에 눈이 내리겠고, 오후에는 내륙으로 확대되겠다"며 "내륙지역 대부분은 밤에 그치겠지만, 산지와 동해안은 내일(5일)까지 비 또는 눈이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태백과 강원중·남부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눈발이 날리고 있다.
오는 5일까지 예상 적설은 동해안·산지는 10~30cm(많은 곳 40cm 이상)이 되겠고, 내륙은 5~10cm(많은 곳 15cm 이상) 가량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 2~3일 향로봉 50cm, 미시령 44.1㎝, 속초 설악동 30.1㎝, 양양 오색 28.1㎝, 삼척 댓재 29.3㎝, 강릉 성산 28.7㎝ 강릉 왕산 26.2cm 등의 적설을 기록했다. 해안지역은 고성 간성 20.6㎝, 속초 18.7㎝,, 강릉 11.8㎝,, 삼척 9.9㎝ 등의 눈이 내렸고, 내륙은 화천 상서 21.9㎝, 춘천 9.9㎝, 횡성 5.6㎝, 원주 문막 4.6cm 등의 적설을 보였다.
이미 많은 눈이 내린데 이어 또 다시 폭설이 예보되자 강원도와 동해안 시·군 등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인력과 장비 등을 투입해 폭설 피해에 대비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긴 시간 이어져 많고 무거운 눈에 축사 비닐하우스, 약한 구조물 붕괴 등 시설물 및 소형 선박 침몰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며 "눈이 많이 쌓인 가운데 기온이 점차 내려가면서 빙판길과 도로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