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에서도 3일 새벽 폭설이 내리면서 피해가 잇따랐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8분쯤 울릉군 북면 현포리에서 눈길 차량 고립신고가 접수된 것을 비롯해 상주,문경,김천 등 경북 북부지역 곳곳에서 차량 접촉 사고가 이어졌다.
또,영주시 하망동에서는 폭설로 나무가 쓰러지면서 주택 지붕을 덮쳤고 봉화 소천면에서는 비닐 하우스가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새벽 소방당국에 접수된 신고는 10여건에 달했지만, 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이날 눈으로 대구와 경북지역 산간도로 곳곳이 통제됐다가 본격적인 제설작업과 기온이 오르면서 점차 통행이 재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