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시대 벤처펀드'는 중기부 모태펀드 출자 사업으로 지역의 유망한 중소벤처기업에 충분한 벤처투자를 통해 글로벌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경북도는 이번 공모에 모태펀드 600억원, 경북도 60억원, 포항시 15억원, 구미시 15억원, 경주시 15억원, 경산시 15억원, 지역 금융·기업 등 1천억 원 규모로 신청했다.
이 펀드는 올해 7월 중 모펀드로 결성되며 한국벤처투자에서 운용한다.
이후, 주요 의사결정을 하는 모펀드운영위원회가 설치 및 운영되며, '자펀드의 수', '규모', '주목적 투자 대상' 등 경북에 특화된 펀드로 운영한다.
경북도가 제안한 중점 지원 펀드는 스마트 제조 산업을 위한 스마트 첨단 제조 펀드와 스타트업에 유리한 조건부 지분인수계약 투자 방식인 지역기업 첫걸음 펀드가 있다.
자펀드는 올 하반기 모펀드를 기반으로 10월에 3~4개, 2026년 3~4개, 2027년 2~3개 등 10개 내외로, 최소 1,700억에서 최대 2,500억 규모로 결성될 예정이다.
모펀드인 '경북 지방시대 벤처펀드'에서 최대 70%까지 출자할 수 있고, 나머지는 운용에 참여할 투자운용사가 30% 이상 출자해 만들어진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경북 지방시대 벤처펀드의 출범은 벤처기업이 새로운 도약을 향해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며 "경북G-star펀드 조성 목표 1조 원을 조기에 달성해 혁신 기술을 갖춘 스타트업·벤처기업에 성장의 토대가 되도록 창업 혁신 투자생태계 활성화에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