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관우 전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 회장(전주시의장)은 28일 전북 전주가 2036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지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세계 무대 경쟁에서도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남관우 회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어 "모두가 물음표를 달았지만 우리는 그 의문을 승리의 느낌표로 바꿨다. 뜨거운 열정으로 올림픽 유치 염원을 표현한 전북도민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했다.
그는 "2036년 전주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지 선정은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신념 하나로 똘똘 뭉쳐 유치 선정을 위해 노력한 180만 도민의 염원과 각계의 노력 덕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더 큰 바다로 나아가 국제 경쟁을 뚫어내야 한다"며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비유된 서울과의 경쟁도 이겨낸 전북이다. 세계 무대에서도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남 회장은 "전북 14개 시·군의회 의원들이 도민과 함께 손을 잡고 이뤄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