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준 우석대 총장 취임 1주년 "글로컬대학30 꼭 진입"

수소에너지 분야 강점 살려
글로벌 경쟁력 확보
지역정주형 인재 양성 강조

박노준 우석대학교 총장. 우석대 제공

우석대학교 제15대 박노준 총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3월 취임한 박노준 총장은 학문적 혁신과 지역사회와 연계를 강화하며 대학의 비전을 완성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취임 당시 "초심을 잃지 않고 구성원들과 함께 변화를 이끌겠다"고 선포한 뒤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과 함께 지역 정주형 수소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 구축에 주력했다.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되기 위한 준비와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계획에도 공을 들였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차별화된 고등교육기관 성장을 청사진으로 제시했다. 총장직속기구로 스포츠단을 창설하며 기존 체육부의 역량을 한층 드높이고 대학 운동부의 발전과 경기력 향상을 도모했다.

박노준 총장은 "대학 스포츠계에 새로운 활력과 혁신을 이끌어 가기 위해 스포츠단을 창설했다"며 "전주와 진천캠퍼스에서 엘리트체육 특성화대학으로 발돋움하고, 미래스포츠를 책임질 인재를 배출하는 대학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했다.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 진입도 중요 과제다. 박 총장은 "이 사업은 단순히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넘어 지역대학이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한다"며 "이미 글로벌 수소에너지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충분한 역량을 축적했다"고 했다.

박 총장은 "수소에너지 분야의 강점을 살려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에 매진해 지역정주형 수소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야구 레전드'로 불리는 박 총장은 1986년부터 1997년까지 OB베어스·쌍방울·해태에서 프로야구선수로 활동했다. 고려대 경영학과를 나와 성균관대와 호서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7년 서울과학기술대를 시작으로 호서대에서 후학을 양성했다. 이어 2011년 우석대 교수를 거쳐 안양대 총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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