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내달 폴란드·프랑스 방문…"방산협력 지원"

조태열 외교부 장관. 연합뉴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다음달 폴란드와 프랑스를 방문해 양국 방산 분야의 발전 방안을 협의한다.
 
27일 외교부 이재웅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조 장관이 라도스와프 시코르시키 폴란드 외교장관의 초청으로 18년 만에 폴란드를 공식 방문해 5일 한·폴란드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 자리에서 방산, 에너지, 인프라 등 분야의 발전 방안을 비롯해 한반도 정세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 주요 사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 대변인은 "조 장관의 폴란드 방문은 양국 간 전례 없는 규모로 진행되는 방산 협력을 외교적으로 지원하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과 폴란드는 지난 2022년 약 442억달러의 대규모 방산 총괄계약 후 이를 이행하기 위한 계약들이 차례대로 진행 중이다.
 
또 조 장관은 다음 달 7일 장 노엘 바로 프랑스 외교장관과 전략대화를 개최하고 방산, 우주, AI 분야의 협력 심화 방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오는 2026년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 기념행사를 성공리에 개최하기 위한 양국 정부의 긴밀한 협력 의지도 확인할 전망이다.
 
한편 외교부는 한국과 미국이 '한반도 비핵화'가 아닌 '북한 비핵화' 표현을 사용하기로 합의한 것에 대해 "북한 비핵화는 북한의 의무 위반과 이행 필요성을 명확히 하는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변인은 "불법적으로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는 것은 북한이다.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비핵화' 모두 북한의 비핵화를 의미한다"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상 포함된 문구도 '북한이 모든 핵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으로 포기해야 한다'고 기술돼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조현동 주미대사는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북한 비핵화 표현이 혼용돼 왔는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직후 미국 측과 협의해 북한 비핵화를 일관되게 사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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