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업소 업주와 직원을 협박해 수천만원을 갈취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경찰청은 공갈 등의 혐의로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대구 수성구 일대의 유흥업소 업주와 직원에게 미성년자 고용 등 약점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한 뒤 48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실제로 텔레그램 단체방을 운영하며 불법 유흥업소 정보를 폭로하기도 했다.
경찰은 첩보 입수 약 2주 만에 충남 공주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추가 피해 여부와 A씨의 여죄를 계속 수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