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60% 폐사, 결국…남당항 새조개 축제 조기 종료키로

새조개. 홍성군 제공

충남 홍성 남당항에서 열린 '새조개와 함께하는 수산물 축제'가 예정보다 일찍 막을 내리게 됐다. 이상 기후로 새조개 수급량이 크게 줄면서 원활한 축제 운영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홍성군은 당초 4월 7일까지 진행 예정이던 '남당항 새조개와 함께하는 수산물 축제'를 오는 28일 조기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새조개는 속살이 새의 부리 모양과 비슷하게 생겨 붙여진 이름이다. 홍성 남당항을 대표하는 겨울철 별미로서 매년 이맘때 새조개 축제가 열렸고 20여 년간 이어졌다.
 
하지만 홍성군에 따르면 지난 여름 극심한 폭염으로 60% 이상의 새조개가 폐사하며 새조개 물량이 예년보다 크게 줄었다.
 
이에 군은 매년 열어온 새조개 축제를 올해는 수산물까지 확대해 열었지만 그럼에도 새조개 수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부득이하게 예정보다 앞당겨 축제를 마무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용태 축제추진위원장은 "충분한 새조개 물량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자연적인 요인으로 인해 조기 종료 결정을 내리게 돼 아쉬운 마음"이라며, "이번 축제는 조기 종료되지만 남당항의 다른 수산물 판매는 계속될 예정이니 많은 분들께서 찾아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