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26일 "전반적으로 어제(25일) 최후변론은 긍정적이고 국민께 호소력이 있을 거라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경제단체 간담회를 마친 뒤 취재진에게 "국민께서 한편으로는 대통령의 진정성을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마지막 변론에서 계엄을 정당화하는 논리를 폈다. 또 임기 단축 개헌을 언급하며 정치적 복귀를 시사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잔여 임기에 연연해하지 않고, 개헌과 정치개혁을 마지막 사명으로 생각해 '87체제'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민의 뜻을 모아 조속히 개헌을 추진해 우리 사회 변화에 잘 맞는 헌법과 정치구조를 탄생시키는 데 신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에 대해 "정치 시스템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서 계엄까지 하게 됐다는 얘기"라며 "대통령으로서 반드시 해야 될 과업을, 개헌을 통해 정치 시스템을 고칠 수 있다는 것을 깊이 생각해서 최후 변론에 담았다"고 평가했다.
"통합 메시지가 없었다"는 취재진 지적엔 "우리 사회가 통합돼서 제대로 나아가기 위한 개헌을 말한 것"이라고 답했다.
또 윤 대통령이 직접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대한 승복 여부를 밝히지 않은 점에 대해서도 "변호인단을 통해 이미 승복하겠다고 말했다"고 감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