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 주차된 차량 9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울산 남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20대 A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15분쯤 울산시 남구의 한 이면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주차 차량 9대를 들이받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A씨는 무보험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술에 취해 차 안에서 잠들었다가 차를 빼달라는 요청을 받고 이동 주차를 하던 중 사고가 났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