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민단체, 홍준표 대구시장 조기 사퇴 촉구

홍준표 대구시장. 대구시 제공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선이 치러지면 시장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지역 시민단체들이 홍 시장의 조기 사퇴를 촉구했다.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조기 대선에 출마하려는 지방자치단체장이 3월 이전에 사퇴하지 않으면 대구시장 보궐선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홍 시장의 조기 사퇴를 촉구했다.
 
대구경실련은 "3월 이후 재·보궐선거 사유가 발생하면 10월에 치러지는 하반기 재·보궐선거 대상이 되는데, 2026년 6월 지방선거가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생략될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되면 대구시정은 1년 이상 표류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대구참여연대도 이날 성명을 내고 "홍 시장이 대구시장으로 있는 만큼 대구시정은 더 퇴행하기 때문에 지금 당장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대구참여연대는 홍 시장이 사퇴할 경우 전임 시장의 알박기 인사를 근절하기 위해 제정한 '임기 일치 조례'에 따라 홍 시장이 임명한 별정직 공무원과 출자·출연기관 등의 기관장, 임원도 같이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홍준표 대구시장은 온라인 정치 커뮤니티 '청년의 꿈'에 시장직을 유지해달라는 요청 글이 올라오자 "대선이 만약 생기면 시장직을 사퇴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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