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9시 49분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도림리 인근 안성용인고속도로 연결 공사 현장에서 매몰 사고가 발생했다.
충남도 재난안전상황실과 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 사고로 현재까지 작업자 3명이 사망하고, 5명이 다친 것으로 추정된다.
"고속도로 연결 공사 중에 상단에서 다리가 무너졌다"는 신고를 접수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18대, 인력 53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소방청은 고속도로 공사 중 교각 위 구조물이 무너진 것으로 보고 있다. 높이 100m 가량의 도로가 붕괴된 것인데, 소방청은 다수의 인명피해를 우려해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소방 관계자는 "정확한 인명 피해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