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이 지역 특산물인 인삼의 브랜드화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증평군은 24일 34플러스센터에서 증평인삼의 대중화와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 수립을 위한 '증평인삼 브랜드화 수립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증평인삼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페스티벌', '인삼을 활용한 먹거리', '증평인삼 문화타운 활성화 방안' 등이 전략으로 제시됐다.
특히 인삼 대중화를 가로막는 비싼 가격과 쓴맛, 섭취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인삼을 초콜릿이나 젤리, 푸딩, 커피 등 다양한 제품에 접목하는 방안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증평군은 인삼 생산을 넘어 앞으로 '인삼문화의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인삼관련 제품 개발, 직접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로까지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영 군수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물을 토대로 증평인삼의 대중화를 통해 증평인삼의 브랜드 가치를 굳건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