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동빈대교 공정율 68%…올해 준공 목표 박차

동빈대교 조감도.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 북구 항구동과 남구 송도동을 잇는 동빈대교 공정률이 21일 현재 68%를 기록하고 있다.
 
포항시는 당초 2026년 6월 예정이었던 공사 준공을 올해로 앞당기기 위해 공정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21일 동빈대교 강교 거치 작업 현장을 방문해 강교 거치 작업이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관계 부서와 시공사 간 적극적인 협력을 주문했다.
 
이번 강교 거치는 동빈대교 건설의 핵심 공정으로, 20일 송도부두 방향 시점부 강교 거치를 완료한 데 이어 21일에는 500톤, 300톤 크레인 각 한 대를 이용해 항구동 방향 종점부 강교를 성공적으로 거치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21일 효자~상원 간 도로건설공사 동빈대교 강교 거치 작업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포항시 제공

강교 거치 공사 기간 동안 안전을 위해 교통 통제를 시행했으며, 대형 크레인 작업 시 안전 요원을 추가 배치하고 작업 반경 내 접근을 차단하는 등 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가 강화됐다.
 
주요 교량 구조물이 설치됨에 따라 동빈대교 공사 속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동빈대교가 개통되면 도심 교통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는 것은 물론 포항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자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가칭 '동빈대교'의 공식 명칭은 5월경 시민 공모로 확정할 계획이다. 시는 시민 의견을 반영한 교량 명칭을 선정해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반영하고, 시민들의 관심과 애정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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