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이재명, 대통령 돼도 재판 계속 받는 게 상식"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등으로 재판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대선 당선 시 재판 중단이 다수설'이라고 밝힌 데 대해 "명백한 가짜뉴스"라고 일축했다.
 
권 원내대표는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지금까지 유죄 상태에 놓여 있는 이 대표 재판은 당연히 계속 진행하는 것이 상식"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9일 MBC '백분토론'에 출연해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공직선거법 2심 결과에 따라 대선 출마를 못하게 될 가능성에 대해 "가정적 얘기라 말씀드리기 부적절하다"면서도 "문제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현직 대통령은 내란·외환죄를 제외하고 형사상 소추되지 않는다고 하나, 기존에 기소된 재판과 관련해선 학계 해석이 갈린다는 전문가 지적에 대해 "(재판이) 정지된다는 게 다수설"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권 원내대표는 지난 2017년 4월 언론 보도를 들어 "당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의 대법 재판에 대해 헌법학자 10명 중 7명은 '대통령에 당선되더라도 재판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답했다"며 이 대표 발언을 반박했다.
 
이어 "피고인이 진행 중인 재판에 대해 부끄러워하기는커녕 '낙관' 운운하는 것 자체가 안하무인의 오만한 태도"라고 비판했다. 이는 "(선고에) 2년 2개월이 걸린 선거법 1심 재판, 위증교사 1심 무죄에 이르기까지 이재명 앞에만 서면 유독 작아졌던 사법부가 자처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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