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챔피언 김아림이 혼다 LPGA 타일랜드 공동 8위로 올라섰다.
감아림은 21일 태국 촌부리 파타야의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7언더파 공동 8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1라운드에서는 1언더파로 다소 주춤했지만, 2라운드에서는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타를 줄였다. 8타를 줄인 에인절 인(미국)과 지노 티띠꾼(태국), 7타를 줄인 오스턴 킴(미국), 이와이 치사토(일본) 다음으로 좋은 2라운드 성적이었다.
다만 15언더파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인 이와이 아키에(일본)와 격차는 8타 차다.
최혜진도 중간합계 7언더파 공동 8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최혜진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3타를 줄였다.
일본의 쌍둥이 루키 이와이 아키에가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다. 1라운드 10언더파, 2라운드 5언더파를 쳤다. 13언더파 2위 에인절 인과 2타 차다. 쌍둥이 동생 이와이 치사토도 2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며 7언더파 공동 8위로 점프했다.
이소미가 6언더파 공동 12위, 혼다 LPGA 타일랜드 3회 우승에 빛나는 양희영이 5언더파 공동 15위로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다만 1라운드 공동 4위였던 고진영은 1타를 잃으면서 중간합계 4언더파 공동 28위로 내려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