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이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울산대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3년(2주기 1차)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평가는 2023년 1월부터 6월까지 혈액투석을 시행한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심사평가원은 혈액투석을 시행하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인력과 시설, 장비 등 구조적 측면을 평가했다.
또 혈액투석 정기검사 실시주기, 적절도 충족률 등 진료 과정과 결과를 심사했다.
평가 의료기관은 1등급부터 5등급까지 분류된다.
울산대병원은 종합점수 95.8점을 기록해 전체병원 평균(82.4점)을 크게 높았다.
이에 따라 울산대병원은 2020년 평가부터 3회 연속 1등급에 선정됐다.
특히 울산대병원은 혈액투석 전문 의료진 구성, 환자 안전을 위한 응급장비 및 감염관리 시스템, 혈액투석 환자 관리 등 주요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울산대병원 인공신장실장 박경선 신장내과 교수는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