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소년 축구 꿈나무들의 축제인 춘계리그가 천년고도 경북 경주에서 펼쳐진다.
경주시는 '2025 경주 유소년 축구 춘계리그'를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는 경주 유소년 축구 춘계리그는 경주시축구협회와 경상북도축구협회가 주관해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U-12(12세 이하) 55개 팀과 U-11(11세 이하) 56개 팀 등 111개 팀 총 17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조별 풀리그 방식으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룬다.
경기는 경주스마트에어돔과 경주축구공원 4~6구장 등 4곳에서 펼쳐진다.
1차 리그는 조별 4개 팀씩 3일간 진행하며, 이후 하루 휴식을 거쳐 순위별로 재편성된 조에서 다시 3일간 2차 리그를 치르는 방식으로 대회를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본 리그 외에도 U-12와 U-11 각 8개 팀이 추가로 신청하면서 별도의 친선 경기도 마련했다.
경주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에서 모인 선수들에게 다양한 실전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고, 선수단과 응원단 방문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스포츠 인프라 홍보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선수들이 안전하게 최고의 경기력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