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데뷔한 라디오헤드는 ''''로미오와 줄리엣'''', ''''바닐라 스카이'''', ''''트와일라잇'''' 등 영화계가 사랑하는 뮤지션으로도 유명하다. 그중 영화팬들이 기억하는 최고의 곡 중 하나가 트란 안 홍 감독의 1995년작 ''''씨클로''''에 삽입됐던 ''''Creep''''.
라디오헤드는 ''''씨클로''''에 이어 ''''나는 비와 함께 간다''''에서 다시 한번 트란 안 홍 감독과 호흡을 맞췄다. ''''Nude'''', ''''Climbing up the walls'''', ''''Bullet proof I wish I was'''' 등의 곡이 ''''나는 비와 함께 간다''''에 삽입돼 작품의 드라마적 밀도를 높였다.
한편 라디오헤드와 함께 ''''나는 비와 함께 간다'''' OST에 참여한 구스타보 산타올라야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기타리스트 겸 보컬로 ''''브로크백 마운틴'''', ''''바벨''''로 2년 연속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수상한 거장이다.
오는 10월 15일 개봉하는 ''''나는 비와 함께 간다''''는 조쉬 하트넷, 이병헌, 기무라 타쿠야 등 한미일 톱스타가 출연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로,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 및 조쉬 하트넷의 최초 내한으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