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영암 초고속도로·서해안 철도' 국가계획 반영되나?

도로·철도 SOC국가계획 올해 수립…전남도 총력
토지면적당 도로 0.87㎞/㎢ 17개 시도 중 15위
국가균형 발전 위해 낙후지역 도로 확충 필요

광주~영암 초고속도로 노선도. 전남도 제공

전라남도가 올해 도로와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인 SOC 사업의 국가 계획이 수립되는 만큼 기반시설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라남도는 도로여건을 나타내는 면적당 도로연장 수치가 0.87㎞/㎢에 불과하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5위로 나타났으며, 강진과 해남의 경우 각각 0.56㎞/㎢과 0.53㎞/㎢으로 산악지인 강원도(0.58㎞/㎢) 보다 낮다.

경남은 1.24㎞/㎢, 전북은 1.06㎞/㎢, 충북과 충남은 0.93㎞/㎢ 등이다.

철도 시설도 하나 둘 건설되고 있지만 복선이 아닌 단선으로 추진돼 운행 간격에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열악한 SOC를 지닌 전남에게 올해는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기다.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등 대규모 SOC의 국가계획이 수립되는 해이기 때문이다.

먼저 고흥읍에서 봉래면을 연결하는 국도 4차로 확장공사 등 20개 사업이 지난달 국토교통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는 등 순항하고 있다.

이번 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국토부 안에 담긴 전남지역 20개 사업은 모두 3조 3천억원 규모다.

5년 전 제5차 계획에서 국토부 안에 담긴 전남지역의 사업은 12개로 규모는 2조 1천억원이었다.

당시 예비타당성조사 등 기획재정부의 검토를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돼 10개 사업에서 공사가 진행됐다. 규모는 1조 8천억원이었다.

전남도는 군산과 목포를 잇는 서해안 철도 등 8건에 36조 4천억 원 규모의 철도 사업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광주 화순 광역철도와 달빛철도 사업 등은 광주전남 상생 사업이기도 하다.

고속도로는 영암과 광주를 잇는 초고속도로와 고흥-광주 구간인 우주고속도로 등 5건에 12조 4천억 원 규모다.

전남도는 이들 사업이 국가계획에 반영되도록 중앙부처와 국회 등에 지속해서 건의하고 있다.

확정된 SOC사업에 대한 공사도 속도를 내고 있다.

목포의 임성리역에서 보성역까지 82.5㎞를 잇는 철도 노선인 보성-임성리 철도는 오는 8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경전선의 마지막 미완성 구간을 연결해 지역민들은 목포에서 부산까지 남해안을 따라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남해안 관광지도를 바꿀 것으로 전망되는 여수-남해 해저터널 공사도 지난해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3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 낙후지역에 대한 보다 많은 관심과 배려가 필요해 보인다.

전남도 김재인 도로정책과장은 "최근 SOC 사업에 대해 전라남도가 많은 노력을 해 남해선 같은 경우 오는 8월 개통이 되고, 오랜 숙원 산업이었던 경전선도 전철화로 확정이 돼 설계를 완료하고 금년 말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광역 철도망 개설을 통해 전라남도와 각 지역 간의 교류가 활발해지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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